플레이포럼의 경우 아이템플포라는 특수 사이트가 존재한다. 아이템플포는 아이템 거래 중계 사이트 인데, 아이템베이와 아이템매니아를 소유한 IGE사가 국내 아이템거래 시장의 90%를 차지한 시점에서 많아봐야 10% 정도 밖에 점유하고 있지 못하다. 그러나 10% 수치 역시 큰 매출 규모이기에 플레이포럼의 경우 기업 유지 기반을 닦을 수 있는 수익모델을 마련해 두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최근에 게임메카라는 게임 미디어와 아이템엑스라는 아이템 거래 중계 사이트의 관계 역시 지켜봐야 할 것이다.
# 돈만 쓰는 게임 커뮤니티
커뮤니티는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이루어 낸 파워집단이다. 많은 기업들이 커뮤니티 육성 및 활용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 커뮤니티를 육성하고 활용하여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해내려는 시도를 했다.
그러나 게임 커뮤니티는 골칫덩어리가 되기 시작했다. 게임 미디어는 게임 커뮤니티가 없으면 트래픽을 타 사이트에 빼앗긴다는 압박감에 게임 커뮤니티를 만들었고, 게임 전문 커뮤니티 업체는 트래픽 유지 및 상승을 통해, 제휴 모델 수익 사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게임 커뮤니티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게임 마케팅을 하는 업체의 경우 게임 커뮤니티는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기에 돈을 주고서라도 게임 전문 커뮤니티 업체와 제휴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어떠한 업체도 게임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돈을 버는 업체는 없다.
# 커뮤니티성을 잃어가는 커뮤니티?
게임 커뮤니티의 특수성이 생기고 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게임 커뮤니티는 업체에서 만들고, 게임에 관한 모든 정보를 수록해 놓고, 간간히 기사를 보는 곳으로 말이다. 서로간의 의사소통과 공감대를 통한 끈끈한 정이 없는 각박한 현실의 정보 습득의 창고로만 활용되는 커뮤니티가 점차 늘어만 가고 있다. 이러한 커뮤니티는 있으나 없으나 게임에 직접적인 도움은 되지 않는다. 오히려, 게임에 관한 모든 정보를 수록해 놓아, 영화로 비유하자면 스포일러를 모두 공개해 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주고 있다. 실제로 커뮤니티는 잠깐 머물며 정보만 보다 떠나는 자리로 인식되어 가고 있다.
# 게임 미디어 위기론
그 동안 게임 커뮤니티의 트래픽에 기대어 광고를 수주하고 마케팅을 벌여왔던 게임 미디어의 성장이 몇년째 정체되어 있다. 많은 유저는 수 많은 게임 미디어가 쏟아내는 똑같은 보도자료 재탕 형태의 기사에 질려있으며, 실제 미디어 관련 정보 습득에 쏟아내는 시간은 늘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게임 미디어는 미디어로써의 가치는 바닥에 떨어져 있으며, 이러한 문제는 새로 등장하는 미디어가 모두 같은 생각만 하고 있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혁신이 없고 변화가 없는 미디어를 밀어낼 뉴 게임 미디어의 탄생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