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쟁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6/12/18 나는 거짓말쟁이
  2. 2006/08/21 게임과 관련되어 있다면 기꺼이 거짓말도 서슴치 않는다.
자신은 스스로에게 얼마나 많은 약속과, 거짓말을 하고 있을까.

다른 사람이 한 거짓말은 기억하고 물고 늘어지면서

스스로에게 한 거짓말은 어거지 이유들을 생각하며 정당화시키려 한다.

나와 다른 사람에게 한 약속 중 뭐가 더 나쁘다 말을 할 순 없겠지만

적어도,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에게 약속을 지켜 달라고 강요할 수 있을까?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는 것이 부끄러움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정하지 못한다면, 평생 거짓말쟁이로 살아야 할 것이다.

내 주변에는 거짓말쟁이가 많다. 하지만 나 역시 거짓말쟁이였다. 난 그것이 얼마나 부끄러운것인지 다시 알게됬다.
Posted by 신정훈
게임산업2006/08/21 19:49
그 자신만만한 뚝심


언제나 게임 개발사의 팀장급, 혹은 대표이사 아니면 사원분들의 인터뷰를 보면 항상 하는말이 있다.

"자신있습니다"

항상 자신있다. 개발사 내부 사람들이 재미없다고 재개발 얘기가 나오든, 유저들의 비난이 빗발치든 인터뷰만 들이대면 바로 자신있습니다 라고 말이 나오나보다.

게임이 실패하면 이런 핑계가 많다. 우리는 열심히 노력했으나 시장 상황이 받쳐주지 않았다. 그리고 국내 게임시장이 왜곡되어 있다고 말이다. 그렇게 말하니 이제는 왜곡되지 않은 시장이 어디있나 생각해봐야한다. 히트상품이 시장을 휩쓸고, 대기업 상품이 더 큰 시장을 잠식한다.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는 상품이 있고, 다품종 소량생산의 희소성이 높은 가치를 만드는 시장이 있다. 그 어디에도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모든 제품을 소비하는 곳은 존재하지 않는다. 만일, 모든 상품 수준이 평준화 된다 하더라도 마케팅 혹은 사소한 차이가 시장 지배의 차이를 내어버린다. 다행히도 제품을 생산하는 혹은 판매하는 기업도 똑같이 말한다. "시장의 불균형"


웹진을 둘러보면 예나 지금이나 기자분들의 비평능력이 의심스러울때가 많다. 게임을 비평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학교에 숙제로 제출하려고 감상문 써놓은것인지 모르겠다. 그냥 게임 맛보기일 뿐이다. 간혹 게임 관련해서 지식은 많은것 같은데, 적절한 비판이 빠져있는듯한 느낌을 주는 기사도 많다. 왜 그런기사들이 나오는줄 안다.

"밥줄끊기기 싫어서" , "눈치보고 살아야 좀더 오래살지"

게임 웹진 과 게임 개발사(개발&퍼블리싱&마케팅&광고) 둘의 관계는 기존에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 언론 + 재벌 과의 관계보다 더 심각하다. 언론은 조금이나마 서비스를 제공하고 돈을 벌거나 서비스를 활용한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는 반면 웹진은 다양한 수익모델이 없다.
그렇다고 당장 내가 수익모델 제시해줄수도 없기에 대충 열악한 현실 이라고만 알아두자.

그러다보니 거대 개발사정도쯤 되는곳의 눈치는 기본이다. 기존의 삼성과 언론 관계의 축소판 으로 보면된다. 결국 하고 싶은 말을 하기보다, 남들이 다 할 수 있는 좋은 말만 쓰고, 어정쩡한 말만 하다보니 기사가 점점 재미없어지는 PR기사들만 남발하고 있다.


게임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에 할말 다 하고 사는 사람 하나도 없다.
심지어 해야할 말도 안한다. 이곳저곳 눈치가 있다.
모두들 게임과 관련되어있다면 기꺼이 거짓말도 서슴치 않는다.
이게 바로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이다.
Posted by 신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