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사들의 포털 러쉬
구름 - 2008년 게임 포털 준비
NCSOFT - PlayNC 외의 2007년 초에 선보일 차세대 포털 준비
손노리 + 그라비티 - 스타이리아 런칭
그 외 이미 넥슨, 한게임, 피망, 넷마블, 한빛온, 우주 등등 수 많은 게임 포털이 있다.
우리가 말하는 게임 포털은 백화점식으로 게임이 진열된것을 볼 수 있는 입구다. 그리고 앞으로 런칭될 게임 포털 역시 게임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단지 커뮤니티 강화 측면이 있지만, 그 외에는 생각하는게 비슷비슷하다. NCSOFT와 구름이 어떤 차세대 포털이 될지는 런칭되고 나서 시장에 따라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를 지켜봐야 한다.
# 게임 포털 경쟁?
기존의 게임 포털간의 경쟁은 정확히 보유한 게임의 경쟁 이였다. 게임의 흥망에 따라 포털의 지각변동을 일으켰으며, 아무리 좋은 게임이 있다 할지라도 게임 포털에는 큰 도움이 안 될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야심차게 준비했던 PlayNC와 스타이리아가 아무런 힘을 못 쓰고 있다. 처음 예상했던것 보다 실적이 저조했을 것이다. 기존의 포털 경쟁 자리에 올라가는데는 실패했다. 그래서 NCSOFT는 다른 포털을 준비하는지도 모른다.
# 게임 포털의 목표.
게임 포털은 유저 가두기가 목표다. 게임 유저가 자사의 포털을 방문 후 자사에 있는 게임들을 돌아가며 할 수 있고, 다른곳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붙잡아 두겠다는 전략이다. 자신들이 만든 게임과 자신들이 유통하는 게임들을 하나로 묶어 유저들이 한 포털에만 있어도 재미있는 게임들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것이다. 스타이리아가 한껏 즐길 수 있는 게임 놀이동산을 만들겠다는 비전은 모든 게임 포털의 목표였다.
그리고 이제는 웹2.0 형태를 추구하고 커뮤니티의 기능을 한껏 끌어올린 차세대 포털이 준비중이다. 그러나 과연 차세대라고 말할 수 있을까?
# 포털의 문제점.
과연 포털에 비전이 있는것일까? 많은 사람들의 의문일 수 밖에 없다. 포털에 가면 다양한 게임들을 볼 수 있다. 그러면 사람들이 포털에서 뛰어 놀며 다양한 게임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백화점에 가면 한꺼번에 쇼핑하듯이 그럴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이란 공간은 이곳에서 저곳으로 가는데 시간과 비용소모가 매우 적다. 포털의 모 게임을 하는 사람이 기존에 이용하던 보드게임 아이디를 찾아 다른 포털로 이동하는게 그다지 불편하지 않다. 새로 지금 포털에 적응하는 것 보다 더 재미있는 게임 그리고 더 익숙한 게임을 찾아내는것을 더 선호한다. 넥슨이 현재 최고 포털이라고 해도, 수익을 못 내는 게임은 수익을 못 낸다. 그래도 예전같으면 게임 하나 새로 생기면 눈에 보이기라고 했지 지금은 수 많은 게임들 중 새로 생긴 게임이 한두개가 아니라서 그렇게 큰 인지도 향상 효과를 보이기는 어렵다. 오히려 넥슨이 가진 문제처럼 게임 포털에 불만을 가진 사람이, 새로운 게임의 게임 포털 주최를 보고 신뢰도를 낮춘다면 큰 손실이 된다. "넥슨의 몇몇 제품이 이상하고 서비스도 엉망이므로, 넥슨의 다른 제품도 이상할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 포털 커뮤니티의 가능성
많은 포털들이 커뮤니티의 가능성을 예견하고 커뮤니티를 준비하고 있다. 블로그와 미니홈피도 그렇고, 자사의 포털을 찾는 사람들 간의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커뮤니티는 유저의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자사에 충성하는 고객들을 찾아낼 수 있다. 포털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이용한다는 점을 볼때 포털의 커뮤니티는 큰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나올 차세대 포털의 가능성은 커뮤니티에서 점쳐지게 될 것 같다.
게임 포털의 목표는 옛 기업들의 목표를 떠올리게 한다. 한 가정에 삼성TV로 영화를 감상하고 삼성 컴퓨터로 게임을 즐기고 삼성 세탁기 세탁을 한다. 그리고 삼성 전자렌지와 삼성 가스렌지로 식사를 만든다. 그리고 삼성 자동차로 출근을 한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현실을 택했다. 자신없는 제품을 포기하고 선택과 집중을 강조한 것이다.
스타이리아가 처음 나왔을때, 저런 게임들로 무슨 경쟁을 하겠다는 것인가 라는 말들이 많이 나왔다. 포털의 목표는 공감할만 하다. 그러나 사람들은 제품에 집중하기 마련이다. 포털이 아무리 유명해도 잘못 만들어진 인기없는 게임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게임포털'에 해당되는 글 3건
- 2006/12/02 게임 포털의 경쟁과 가능성 (1)
- 2006/09/12 넥슨과 웹2.0?
- 2006/09/12 엔씨소프트의 야심, 게임 검색
"[보도자료 전문] 넥슨은 사용자 참여중심의 기능 확장 및 게임포털의 새로운 기준 제시를 위해 자사의 게임포털 넥슨(http://www.nexon.com)을 전면 개편하고 12일, 새롭게 오픈한다.
이번 대규모 개편은 ‘게임미디어’라는 컨셉에 맞춰 모든 작업이 진행됐으며, 그 중에서도 검색엔진 도입을 통한 강력한 통합검색기능과 UCC(User Created Contents) 제작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채널구성에 중점을 두었다.
또, 1995년 넥슨 창사이래로 누적되어온 유저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맞춤정보서비스가 강화되어 로그인하는 순간 사용자의 이용성향을 반영한 정보가 제공된다. 오는 10월에는 넥슨의 게임을 이용하는 유저들의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개인의 프로필(Profile), 게임의 프로필(Profile), 블로그(Blog) 기능이 융합된 서비스가 오픈 중이다.
플랫폼 확장성을 유지하면서 기본적인 게시판 기능에 안정을 도모했으며, 태그(Tag) 서비스를 추가해 태그에 따라 이동하는 것만으로 넥슨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넥슨 포털기획팀 박이선 팀장은 “게임 포털이라는 것과 게임 컨텐츠를 기반으로 정보 검색과 네트워크가 이루어진다는 것, 그리고 유저들이 쉽게 게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화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개편은 ‘게임 포털 2.0’시대의 개막이라 할 수 있다”며, “웹2.0과 함께 늘 한걸음 앞서 발전하는 게임포털 넥슨의 모습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먼저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
사실, 게임 공식 웹 사이트의 질문과 정보 DB는 그 어디 지식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단지 관리 소흘과 인식 부족으로 방치되는 경향이 있긴 했지만, 지식인 보다 뛰어나고, 커뮤니티 보다 뛰어난 정보 소통의 공간이 바로 공식 웹 사이트 였다.
거기다 마음만 먹으면 게임내의 특수한 정보 검색 및 게임과 연동된 검색 시스템을 구축해 문의를 처리할 수도 있다.
아직 검색시스템이 다져지지 않아서 그다지 유용하지는 않지만, 기대해볼만한 도전인것 같다.
넥슨, 조만간 자스닥 상장을 통해 엄청난 자본을 통해 엔씨소프트를 넘어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를 하는듯 하다.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609070205
- 2006-09-08 엔씨소프트, 검색엔진 개발 나섰다
http://www.edaily.co.kr/news/newspath.asp?newsid=02286166579848264
- 2006-05-12 엔씨소프트, 포털 진출 구체화?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610140018
- 업계에 부는 웹2.0 바람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66635&category=8012
- 엔씨, 쇼킹한 게임포털 내년상반기 런칭
이정도 보도자료만 가지고 엔씨소프트가 내세우는 검색포털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을것이다.
그러나, 대략적인 예측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보도자료에는 WEB2.0 형태의 완전히 새로운 검색이 될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미 지난 5월경에 검색엔진을 내년 2월초까지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만큼 새로울것은 없다.
그러나 이전 보도자료에 비해 구체적인 계획이 명시되어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전 세계에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을 단일한 플랫폼에 올리고, 거기서 검색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하는 미래 전략의 하나다"
이미 엔씨소프트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 퍼블리싱 기업이 되기 위해 분주한 것은 사실이다. 그나마 국내에서 가장 국제 시장에 밝은 기업이 엔씨소프트인 만큼 다른 어느곳보다도 구체적이고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엔씨소프트의 야심은 단일한 플랫폼에 게임을 서비스하고, 검색서비스까지 제공한다고 한다. 먼저 현재 형태의 게임 포털을 보면 게임 포털에서 연결된 개별의 게임 사이트를 통해 웹에서 직접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단일한 플랫폼이 무엇을 의미하는것인지 명확히 답할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게임 서비스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현재의 게임 포털같은 의미의 플랫폼을 말하는것 같다. 지금은 어떤 게임은 웹에서 자동 실행이 가능하고, 어떤 게임은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는 이 모든것을 웹에서 실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것 같다.
한마디로, 이리저리 다닐필요 없이 게임 포털에서 검색만 하면 다운로드 부터 실행 공략 질문까지 가능하다는것 이다.
"엔씨소프트는 개별 온라인게임의 개발과 전 세계 론칭도 중요하지만, 이미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과 앞으로 나올 게임 전부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글로벌 단일 플랫폼 구축에 회사 명운을 걸다시피하고 있다. 이 통합 플랫폼은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기반 위에서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이용자가 검색·커뮤니티·커뮤니케이션·블로그에까지 자유롭고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로 짜여진다."
글로벌 단일 플랫폼.
전 세계의 게임들을 하나의 게임 포털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것 같다. 이러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게임 정보의 검색, 카페 같은 형태의 커뮤니티 그리고 블로그 등 게임 유저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게임 정보의 통제를 담당하겠다는 의미 같다.
이런식일까?
NC검색포털에 가서 모 게임을 검색하면 게임 뉴스와 정보를 찾을 수 있고, 검색후 바로 원터치 다운로드 및 실행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제휴된 게임과는 게임내에서 게임 정보를 검색하고 질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한다. 몇개의 주요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 사용자가 찾아 이용할 수 있고, NC검색포털내에서 직접 카페 형태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개설하며 얘기를 나눌 수 있다.
경쟁상대?
게임검색이라고 해서 기존의 포털과 경쟁하지 않는것이 아니다.
기존의 검색포털은 게임과 관련된 정보의 대체 수요를 막기위해 노력할 것이다.
기존의 웹진들과, 게임 정보를 다루는 곳들과의 경쟁도 분명 필요할 것이다. 어떤형태의 상생이 이루어질지 두고봐야하겠지만, 적으로 돌리는 순간 부터 엔씨소프트는 견뎌낼 여력이 없다. 엔씨소프트가 아무리 큰 회사라고 해도, 글로벌 업체들과 동시에 경쟁하기 어렵다.
글쎄... 관심을 이끌어 내고, 국내외의 부분적인 성과를 기대해볼만 하겠지만, 야심이 너무 큰것은 아닐까? 아무튼 꽤나 재미있는 서비스임에는 틀림없다.
만일 성공한다면,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게임 문화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만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
만일 실패한다면, 기업 규모에 비해 시도하는 꿈이 컸던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