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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02 게임 포털의 경쟁과 가능성 (1)
게임산업2006/12/02 11:53

# 게임사들의 포털 러쉬

구름 - 2008년 게임 포털 준비
NCSOFT - PlayNC 외의 2007년 초에 선보일 차세대 포털 준비
손노리 + 그라비티 - 스타이리아 런칭
그 외 이미 넥슨, 한게임, 피망, 넷마블, 한빛온, 우주 등등 수 많은 게임 포털이 있다.

우리가 말하는 게임 포털은 백화점식으로 게임이 진열된것을 볼 수 있는 입구다. 그리고 앞으로 런칭될 게임 포털 역시 게임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단지 커뮤니티 강화 측면이 있지만, 그 외에는 생각하는게 비슷비슷하다. NCSOFT와 구름이 어떤 차세대 포털이 될지는 런칭되고 나서 시장에 따라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를 지켜봐야 한다.

# 게임 포털 경쟁?

기존의 게임 포털간의 경쟁은 정확히 보유한 게임의 경쟁 이였다. 게임의 흥망에 따라 포털의 지각변동을 일으켰으며, 아무리 좋은 게임이 있다 할지라도 게임 포털에는 큰 도움이 안 될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야심차게 준비했던 PlayNC와 스타이리아가 아무런 힘을 못 쓰고 있다. 처음 예상했던것 보다 실적이 저조했을 것이다. 기존의 포털 경쟁 자리에 올라가는데는 실패했다. 그래서 NCSOFT는 다른 포털을 준비하는지도 모른다.

# 게임 포털의 목표.

게임 포털은 유저 가두기가 목표다. 게임 유저가 자사의 포털을 방문 후 자사에 있는 게임들을 돌아가며 할 수 있고, 다른곳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붙잡아 두겠다는 전략이다. 자신들이 만든 게임과 자신들이 유통하는 게임들을 하나로 묶어 유저들이 한 포털에만 있어도 재미있는 게임들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것이다. 스타이리아가 한껏 즐길 수 있는 게임 놀이동산을 만들겠다는 비전은 모든 게임 포털의 목표였다.
그리고 이제는 웹2.0 형태를 추구하고 커뮤니티의 기능을 한껏 끌어올린 차세대 포털이 준비중이다. 그러나 과연 차세대라고 말할 수 있을까?

# 포털의 문제점.

과연 포털에 비전이 있는것일까? 많은 사람들의 의문일 수 밖에 없다. 포털에 가면 다양한 게임들을 볼 수 있다. 그러면 사람들이 포털에서 뛰어 놀며 다양한 게임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백화점에 가면 한꺼번에 쇼핑하듯이 그럴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이란 공간은 이곳에서 저곳으로 가는데 시간과 비용소모가 매우 적다. 포털의 모 게임을 하는 사람이 기존에 이용하던 보드게임 아이디를 찾아 다른 포털로 이동하는게 그다지 불편하지 않다. 새로 지금 포털에 적응하는 것 보다 더 재미있는 게임 그리고 더 익숙한 게임을 찾아내는것을 더 선호한다. 넥슨이 현재 최고 포털이라고 해도, 수익을 못 내는 게임은 수익을 못 낸다. 그래도 예전같으면 게임 하나 새로 생기면 눈에 보이기라고 했지 지금은 수 많은 게임들 중 새로 생긴 게임이 한두개가 아니라서 그렇게 큰 인지도 향상 효과를 보이기는 어렵다. 오히려 넥슨이 가진 문제처럼 게임 포털에 불만을 가진 사람이, 새로운 게임의 게임 포털 주최를 보고 신뢰도를 낮춘다면 큰 손실이 된다. "넥슨의 몇몇 제품이 이상하고 서비스도 엉망이므로, 넥슨의 다른 제품도 이상할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 포털 커뮤니티의 가능성

많은 포털들이 커뮤니티의 가능성을 예견하고 커뮤니티를 준비하고 있다. 블로그와 미니홈피도 그렇고, 자사의 포털을 찾는 사람들 간의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커뮤니티는 유저의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자사에 충성하는 고객들을 찾아낼 수 있다. 포털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이용한다는 점을 볼때 포털의 커뮤니티는 큰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나올 차세대 포털의 가능성은 커뮤니티에서 점쳐지게 될 것 같다.



게임 포털의 목표는 옛 기업들의 목표를 떠올리게 한다. 한 가정에 삼성TV로 영화를 감상하고 삼성 컴퓨터로 게임을 즐기고 삼성 세탁기 세탁을 한다. 그리고 삼성 전자렌지와 삼성 가스렌지로 식사를 만든다. 그리고 삼성 자동차로 출근을 한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현실을 택했다. 자신없는 제품을 포기하고 선택과 집중을 강조한 것이다.
스타이리아가 처음 나왔을때, 저런 게임들로 무슨 경쟁을 하겠다는 것인가 라는 말들이 많이 나왔다. 포털의 목표는 공감할만 하다. 그러나 사람들은 제품에 집중하기 마련이다. 포털이 아무리 유명해도 잘못 만들어진 인기없는 게임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Posted by 신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