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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24 과한 욕심을 버리고 계획 수정
전문분야 공부하겠다고 책을 들었다.

매달 일정 금액의 책이나 보고 싶은 책 추천 받은 책을 모조리 구입해 읽었다.

하다보니 책값이 감당이 안되 도서관 회원이 되었다.

가끔 바쁜일로 인해 책이 연체되기를 여러번 이제 다음에 연체되면 올해 회원 자격이 박탈된다.



정독 보다는 다독을 추구했었고 그러다 보니 얕은 지식만 쌓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작년과 올해 약 200여권 이상의 서적을 읽었는데 그 중 내 머릿속에 남은것은 많지 않다.
 
말을 하면서 분명 이러이러한 것을 읽었지만 그 말의 권위를 높여줄 인용구가 생각이 안나거나 누가 한 말인지 기억조차 잘 못한다.

그냥 그런 말이 있다는것 그런 일이 있었다는것만 안다.

"공자가 이런 말을 했더라" 와 "그냥 이런말이 있더라"의 차이는 천지 차이다.



이게 좋은것인가 라고 물을때 나는 "별로 안 좋더라구요" 라고 말하겠다.

늦게나마 계획을 바꾸었다.

여러번 보면서 참고해야 하는 서적은 무조건 구입을 택하고 교양서적이나 간단히 한번 보고 느낀점 적고 끝인 책은 무조건 도서관 혹시라도 봐야하는 도서관에 없는 서적은 구입해야겠다.

그리고 블루문님이 얼마전 남긴 글 처럼 원론에도 신경을 써야겠다.

여태까지 읽어본 원론이라고는 경제학과 회계학 밖에 없으니. 그것도 회계학은 읽다 포기.

고승덕씨 처럼 "벼랑끝에서 읽는 심정" 으로 정독을 해야겠다. 물론 교양서적을 정독하겠다는건 아니다.



구입한 책, 빌린 책 모두 소중히 해야한다.

필요하다면 외우기도 하고 필요하다면 여러번 읽기도 하고 필요하다면 밑줄도 긋고 필요하다면 메모도 해야한다.

틀에 박힌 계획보다는 어떻게 하면 그 책을 더 소중하게 내게 담을까를 더 고민해야겠다.



걱정된다.

아직 올해가 끝나려면 8개월도 더 남았는데 올해 도서관 회원 자격이 박탈된다면, 저 멀리있는 도서관까지 가야한다.

걱정이된다. 연체 안 하는게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Posted by 신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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